부산 등 지방에 본거지를 둔
토종 신발 브랜드들이 연이어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지방 태생이라는 제약에도 불구,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는데,
과거 기능화 위주에서 패션 슈즈,
프리미엄 슈즈 시장까지 넘나들며 인기몰이 중이다.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상품력에만 머물던 과거와 달리,
최근 잇달아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공격적인 마케팅도 벌이고 있다.
그 결과 볼륨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부산 태생의 이창섭 대표가 ‘치스윅’을 그만두고
2018년 런칭한 디자이너 스니커즈 ‘포즈간츠(pose ganch)'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판매가는 6만~8만 원대로,
부산과 베트남에서 주로 생산한다.
‘포즈간츠’는 지난해 무신사 신발 카테고리에서 20위 권에 랭크,
올 초 부산 출신 신발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무신사와 단독 계약을 체결했다.
또 최근 2년 사이 매년 두 배 성장을 기록해 왔다.
현재 자사몰과 무신사에서만 판매 중이지만
연말까지 60억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최근 부산 광안리에 갤러리 컨셉의 첫 직영 매장을 개설했고,
일본에 수만 켤레의 신발을 수출할 예정이다.
[출처] 어패럴뉴스 (http://m.apparelnews.co.kr/news/news_view/?idx=206511)